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3.27 10:23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삼성화재는 2명 이상의 팀 단위 골프 라운딩 고객을 위한 보험을 출시했다. 롯데카드는 저소득층 금융지원을 위해 사회적 채권을 발행했고, 한화생명의 전속 GA(법인보험대리점)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제공=삼성화재)
(사진제공=삼성화재)

◆"라운딩 동반자까지 한 번에 가입"…삼성화재, '동반자 무기명 골프보험' 출시

삼성화재는 개별 개인정보 입력 없이 라운딩 동반 경기자 전체가 함께 보장받을 수 있는 '원팀골프보험'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골프보험은 본인 외 동반자 모두의 이름과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가입이 가능했다.

'원팀골프보험'은 가입자 본인의 정보만 입력하면 동반자들은 무기명으로 자동 보장한다. 이에 따라 골프 라운딩 시 동반자가 매번 달라지더라도 별도 변경 없이 본인 정보로만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동반자란 골프장에서 캐디·피보험자와 함께 라운딩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어 '팀 단위 요율'을 적용해 라운딩 인원과 무관하게 동일한 보험료로 동반자 전원이 보장받을 수 있다.

원팀골프보험은 팀 내 본인·동반자의 배상책임을 비롯해 홀인원을 했을 때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하고 가입자 본인의 상해사고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시즌형 가입도 선택할 수 있어 자주 라운딩을 즐기는 골퍼들의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원팀골프보험은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쉽고 편리한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보험 가입과 보상 프로세스를 개선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보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롯데카드, 취약계층 금융지원 위한 '3억 달러' 규모 ESG 해외 ABS 발행

롯데카드는 3억달러(약 4331억원) 규모의 ESG 해외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MUFG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평균 만기는 4년이다.

이번 발행한 ABS는 사회적 채권으로 저소득층 금융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 회사채 발행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발행해 금융비용을 절감했다. 이어 통화·금리 스와프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롯데카드가 발행한 ESG 해외 ABS는 이번이 네 번째다. 2021년 첫 발행 이후 누적 14억6000만 달러(약 1조8829억원) 규모를 조달해 금융지원 등에 사용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와 금융 사업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여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이번 ABS를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라며 "사회적 채권을 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영목(왼쪽부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IT지원팀장, 이동학 경영지원실장, 김선미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인증단장, 양선주 ISMS 인증팀장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ISMS-P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손영목(왼쪽부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IT지원팀장, 이동학 경영지원실장, 김선미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인증단장, 양선주 ISMS 인증팀장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ISMS-P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정보보호 통합 인증 획득…GA 업계 최고 수준 보안체계 구축

한화생명의 전속 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MS-P 인증 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동 고시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인증제도다.

해당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영역 80개 인증 기준과 개인정보보호 영역 21개 인증 기준에 따른 정교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자사 대표 서비스인 '오렌지시스템'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오렌지시스템은 ▲고객관리 ▲보장 분석 ▲계약·성과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영업지원 플랫폼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고객정보보호 책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디지털 서비스 보안 체계가 한층 더 발전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보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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