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3.28 10:52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고려아연 주가가 장 중 하락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1만3000원(-1.55%) 내린 8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개장 직후 7.27%까지 상승하며 한때 90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는 영풍이 고려아연 계열사와의 상호주 관계를 해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법원은 전날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에 따라 영풍이 이날 고려아연 정기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영풍은 정기 주총을 열고 1주당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의했다. 영풍은 고려아연 해외 계열사인 선메탈홀딩스와의 상호주 관계를 해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려아연과 영풍·MBK 연합이 상호주 의결권 행사를 두고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날 주총이 파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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