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5.04.15 16:21
한 시중은행 대출창구에서 고객이 상담하고 있다. (사진=뉴스웍스 DB)
한 시중은행 대출창구에서 고객이 상담하고 있다.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코픽스 금리가 지난해 10월부터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인하를 고려하고 있어 코픽스 금리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한 달 전보다 0.13% 포인트 낮은 2.84%로 집계됐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0.09% 하락한 2.80%를 기록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정기예·적금, 주택부금, 은행채 외에도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자금이 추가로 포함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금리가 낮다. 하지만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어 코픽스 특징을 이해한 후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시중은행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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