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4.25 15:58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진제공=신한라이프)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진제공=신한라이프)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신한라이프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신한라이프는 25일 경영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65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110억원)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1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반면 금융 손익은 유가증권 관련 손익 등 투자 손익의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57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30.6% 감소한 35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상품 판매 호조에 따른 일시적 영향 소멸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계약마진(CSM)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분기 CSM은 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로 수익 창출 능력을 확보한 모습이다.

지급여력(K-ICS, 킥스) 비율은 해약환급금 준비 압박과 보수적인 보험부채 할인율 적용에도 188.3%(잠정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17.4% 감소한 수치지만 대형 보험사의 킥스 비율이 180~200%대임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관점의 자산부채관리(ALM) 전략을 통해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한 모습이다.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안정적 재무 건전성 관리를 위해 킥스 비율을 130%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이어온 TOP2 전략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양질의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장기적으로 고객과 회사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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