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4.25 17:38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하나카드가 트래블카드 중심의 해외이용액 성장에 힘입어 실적 상승을 이뤄냈다.
하나카드는 25일 경영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5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가계대출 규제로 인한 금융 침체 분위기에도 국내외 취급액 증가와 연회비 수익 증가 및 판매관리비 효율화로 실적 성장을 이뤄낸 모습이다.
특히 트래블로그 중심의 해외 카드 이용액 성장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해외카드 매입액과 기업카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건전성 지표에서는 관리가 필요한 모습이다. 지난해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2.15%로 전년 동기보다 0.21%p 상승했다. 카드 연체율 위험수위인 2%를 넘어 자산 건전성 부담이 가중됐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올해 MG새마을금고 등의 제휴 채널 확장을 기반으로 이용 고객 저변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소호, 외국인, 시니어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