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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6.25 18:24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BNK캐피탈이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본인가를 획득했다.
BNK금융은 자회사인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이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본인가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예비인가 승인 이후 1년 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한 결과다.
이번 본인가 획득은 우리나라 금융사가 카자흐스탄에서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은 첫 사례로, BNK캐피탈은 카자흐스탄 시장에 진출한 현지 한국 기업과 교민, 카자흐스탄 국내 기업의 금융 편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BNK만의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통해 카자흐스탄 금융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금융 본연의 역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역할에도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은 중국,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총 9개 국가에 진출해 활발한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계열사인 BNK부산은행은 중국 칭다오·난징, 베트남 호치민에서 은행업을, BNK캐피탈은 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및 우즈베키스탄에 7개 법인을 두고 소액 대출업과 리스업을 영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