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7.01 16:30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여야가 '민생회복 소피쿠폰' 발급 등 추가경정예산안을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통과 편의점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이마트는 전일 대비 9700원(11.36%) 상승한 9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유통과 편의점 관련주인 ▲롯데쇼핑(4.45%) ▲BGF리테일(4.30%) ▲GS리테일(2.64%) ▲현대백화점(1.98%) 등도 함께 빨간불을 켰다.
유통·편의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건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 등 추가경정예산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예산이 담긴 추가경정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해당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으로, 최종 의결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금주 안에 추경안이 처리될 수 있단 예상에 따라 소비쿠폰 발급 등에 따른 내수진작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코스피에서는 HS효성(29.93%)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야당인 국민의힘이 상법 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단 입장을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에서는 다날(29.86%), 하이퍼코퍼레이션(29.99%)이 상한가를 찍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전환사채 발행과 유상증자를 통해 총 770억원의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공시하자 연이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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