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7.02 10:51
상생금융 3탄 '헬프업 & 밸류업 프로젝트' 실시…서민대출 금리도 1%p↓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신한지주가 10% 이상 금리가 적용되는 가계대출 고객의 금리를 일괄 인하하고, 서민 신용대출 신규 금리도 낮추는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금리 부담을 줄여 고객의 경제적 자립과 자산 가치 향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이달 중 신한은행 가계대출 보유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가 두 자릿수 이상인 모든 기존 가계대출의 금리를 한 자릿수로 낮추고, 서민 신용대출 금리를 조건 없이 1%포인트 인하하는 '헬프업 & 밸류업(Help-up & Value-up)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한 '브링업&밸류업', 고객의 숨겨진 자산 가치를 찾아주는 '파인드업&밸류업'에 이은 세 번째 상생금융 프로젝트다.
구체적으로 10% 이상의 금리가 적용되는 가계대출 보유 고객 약 4만2000명의 대출금리를 최대 1년 동안 한 자릿수로 인하한다. 고객은 별도 방문 없이 자동 적용된다. 또한 신규 취급되는 새희망홀씨대출은 산출 금리에서 1%포인트 일괄 인하한다. 고객 수로는 약 3만3000명, 대출금액은 약 3000억원을 대상으로 적용될 것으로 추산된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고객이 최대 200억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한금융 내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도 같은 취지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상생금융 프로젝트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고객의 미래 금융 여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함께 성장하는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신용을 높이고(브링업) 숨겨진 자산 가치를 찾아(파인드업) 경제적 자립을 돕는(헬프업) 상생금융'을 단계적으로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