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17 10:30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종가 기준 'TIGER KRX금현물 ETF'의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441억원이다. 상장 이후 53영업일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상장 원자재형 ETF 중 최단 기간 내에 달성한 기록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최근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금 투자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금현물 ETF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TIGER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 총액은 3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6월 상장 이후 3개월여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TIGER KRX금현물 ETF는 KRX금시장에 상장된 순도 99.99% 금을 직접 편입하고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다.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금 ETF 중 최저 수준이다. 해외 금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형 구조와 달리 이중 보수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금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호주에 상장된 세계 최초 금 현물 ETF인 'Global X Physical Gold'를 비롯해,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금 투자 ETF부터 금 채굴업체 투자 ETF에 이르기까지 미국, 캐나다, 인도 등 전 세계에서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시장은 미국 연준이 향후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금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안전자산 금을 활용해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국내 최저 보수의 'TIGER KRX금현물 ETF'가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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