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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8.01 14:18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HS효성이 김건희 특검팀의 압수수색 소식에 장중 하락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분 기준 HS효성은 전일 대비 4100원(-6.60%) 하락한 5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HS효성이 약세를 보이는 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압수수색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김건희 특검팀은 집사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HS효성, IMS모빌리티의 사무실과 관련자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출석 일자를 오는 4일로 연기했다.
집사게이트는 속칭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던 김예성 씨가 렌터카 관련 회사(IMS모빌리티)를 설립하고, 대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단 의혹이다.
특검팀은 지난 2015년 설립 후 적자에 허덕이던 IMS모빌리티에 카카오모빌리티·HS효성 계열사·신한은행·키움증권·한국증권금융 등이 펀드를 통해 청탁성 투자를 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7일 집사게이트 투자와 관련해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대표를, 21일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지난 23일에는 정근수 신한투자증권 CIB총괄사장(전 신한은행 부행장)과 최석우 경남스틸 대표,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가 특검의 조사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