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8.26 15:08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강당에서 퇴임 및 이임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금감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강당에서 퇴임 및 이임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금감원)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이 변호사로 복귀해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개인 법률사무소를 열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전 원장은 최근 중구 신아빌딩에 '이복현 법률사무소'를 개업하고 법률 자문 및 상담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6월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재개업을 신고한 지 두 달 만이다.

검사 출신인 이 전 원장은 2022년 4월 검사직을 내려놓고 변호사로 개업했으나, 같은 해 6월 금융감독원장으로 임명되면서 변호사 활동을 중단했었다. 첫 검사 출신 금감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지난 6월 임기 3년을 마치고 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서울 경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전 원장은 2000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2기를 수료한 뒤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팀 파견,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장과 경제범죄형사부장, 대전지검 형사3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