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8.13 16:16

임시 금융위 개최…인사청문회 없이 임명

이찬진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이 지난달 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민주노총·국정기획위원회 정책협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찬진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이 지난달 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민주노총·국정기획위원회 정책협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두 달 넘게 공석이던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내정됐다. 

13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임시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 변호사를 차기 금감원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임명 제청하면 별도의 인사청문회 없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변호사는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시험 28회,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특히 이 대통령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재판에서 변호인을 맡기도 했다. 

그동안 금감원장 자리는 지난 6월 5일 이복현 전 금감원장이 퇴임한 이후 두 달 넘게 공석인 상태였다.

이찬진 신임 금감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산적한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금융소비자보호원로 분리 및 독립시키는 정부 조직개편 계획의 중심에 서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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