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8.28 06:32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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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상승 마감 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16포인트(0.32%) 오른 4만5565.2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5.46포인트(0.24%) 상승한 6481.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5.87포인트(0.21%) 높아진 2만1590.14에 각각 장을 닫았다. 이로써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1.15%), 정보기술(0.48%), 부동산(0.43%) 등은 상승한 반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09%), 헬스케어(-0.03%), 산업(-0.02%) 등은 하락 마감했다.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데는 엔비디아의 영향이 컸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S&P 500 지수의 약 8%를 차지하고 있다. 엔비디아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등락을 반복하다가 전일 대비 0.17달러(-0.09%) 하락한 181.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형 기술주를 뜻하는 M7 종목 중 마이크로소프트는 4.70달러(0.94%) 오른 50.674달러에 거래됐다. 

이밖에 ▲아마존(0.18%) ▲애플(0.51%) ▲알파벳(0.13%) 등은 상승했고, 메타(-0.89%)와 테슬라(-0.59%)의 주가는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6.69포인트(0.29%) 높아진 5824.61에 장을 닫았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다.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11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45달러(0.67%) 높아진 67.15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7달러(0.09%) 오른 63.82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3포인트(1.57%) 높아진 14.85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7.90달러(0.52%) 오른 트레이온스당 3450.8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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