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8.28 10:22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신한카드는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NH농협카드는 중국 여행 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KB국민카드는 홍콩 관광청과 공동 기획한 트래블 체크카드를 선보인다. 삼성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하는 카드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카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2건 수상…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입증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The BEST-X'와 'Trip Pass 카드'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2건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다. 매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콘셉 디자인 ▲제품 디자인 등 총 3개 부문에서 혁신성을 비롯한 창의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신한카드는 이번 수상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통산 10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이번에 수상한 '신한카드 The BEST-X'는 지난 2월 출시한 프리미엄 상품이다. BEST의 'B' 글자를 주요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해 메탈릭 시트 효과와 정교한 패턴을 통한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특히 투명한 소재의 전용 패키지를 적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Trip Pass 카드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로드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만든 외국인 대상 선불카드다. 고려청자의 질감과 비색을 재현한 플레이트가 특징이다. 이어 나전칠기 공예의 아름다움을 카드 플레이트에 담아내 한국 고유의 예술적 우수성을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두 카드는 '제41회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 공모에서도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해당 공모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디자인 시상 제도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를 인정받아 의미가 깊다"며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차별화된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카드, 중국 여행객 '130위안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 선봬
NH농협카드는 중국 여행객을 위한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알리페이·마스터카드와 함께 진행된다. 알리페이 앱에 NH농협 개인카드(마스터)를 등록하면, 중국 본토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위안 할인쿠폰 1매와 10위안 할인쿠폰 8매가 즉시 지급된다(계정당 1회, 유효기간 7일).
기존 알리페이 이용 고객도 NH농협 개인카드(마스터)를 추가 등록하거나 기존 카드 삭제 후 재등록을 하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중국 여행에서도 NH농협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실 수 있게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용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홍콩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출시…호텔 숙박 최대 70달러 할인
KB국민카드가 홍콩 관광청과 공동 기획을 통해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홍콩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 카드는 홍콩 여행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함께 특별한 감성을 제공한다.
카드 플레이트에는 홍콩을 대표하는 복덩이 '쌍둥이 판다'와 상징물들이 생동감 있게 담겼다. 강렬한 빨간색과 감각적인 'HONG KONG' 레터링은 홍콩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이국적인 정취를 표현했다.
'홍콩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 혜택이 제공된다.
9월 한 달간 트래블러스체크카드 신규 발급 고객 중 해외 1달러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항공권 ▲호텔 숙박권 ▲오션파크 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기간 홍콩 현지에서 1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세이퍼시픽 왕복 항공권과 호텔 2박 숙박권도 제공된다. 이어 내년 8월까지 매월 해외 이용액이 2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캐세이퍼시픽 홍콩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월간 추첨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 카드 소지 고객은 홍콩 여행 밀착형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홍콩 현지에서 ▲오션파크 티켓 할인 ▲선착순 eSIM 무료 제공 ▲호텔·항공권 결제 할인 ▲클룩을 통한 홍콩 호텔 예약 시 최대 70달러 즉시 할인 ▲캐세이퍼시픽 항공권 5% 결제 할인 등이 제공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홍콩 에디션은 여행지의 매력을 담아낸 카드 디자인과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관광 기관과 협업해 고객이 다양한 여행 관련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카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선택이 곧 혜택"…삼성카드, 'iD SELECT' 카드 2종 공개…할인 선택지 제공
삼성카드는 '삼성 iD SELECT 카드' 2종(ALL, ON)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iD SELECT 카드' 2종은 생활비 영역에서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ALL' 카드와, 주요 소비처에서 주말 2배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ON' 카드로 구성됐다.
2종 모두 카드를 발급할 때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고, 카드 이용 시 매월 혜택을 변경할 수 있다.
해당 카드는 고정비업종 선택 할인과 생활소비업종 선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정비업종 선택 할인은 ▲아파트 관리비 및 통신요금 10% ▲교육비 10% ▲국내 전 가맹점 0.7% 할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고객은 한 가지를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생활소비업종 할인은 ▲음식점·편의점·할인점·주유 7% ▲온라인쇼핑·배달앱·병원·약국 7% 할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 할인 외에 기본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해외 2% ▲다이소·여행·도서·와인 5% ▲디지털 콘텐츠·온라인 멤버십 50% 할인이 기본 제공된다.
'ON 카드' 고객은 외식과 쇼핑 5% 할인 혜택 중 소비패턴에 따라 주말에 많이 쓰는 영역을 선택하면, 해당 영역에서는 주중 5%,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2배인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 iD SELECT 카드는 고객이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춰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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