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9.11 12:10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NH농협생명은 고객의 건강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한화생명은 임직원의 AI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했고, 메트라이프는 소방관 보장을 강화한 상품을 선보였다.

김기동(왼쪽 두번째) NH농협생명 부사장과 이만찬(왼쪽 세번째) 스마트사운드 대표가 지난 10일 NH농협생명과 스마트사운드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생명)
김기동(왼쪽 두번째) NH농협생명 부사장과 이만찬(왼쪽 세번째) 스마트사운드 대표가 지난 10일 NH농협생명과 스마트사운드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스마트사운드,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 연구 '맞손'

NH농협생명은 서대문구 본사에서 스마트사운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농업인과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해 NH헬스케어와 '스마트청진기' 연계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연구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NH헬스케어는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농작물이 자라는 '랜선텃밭'과 걸음 수를 대결하는 '배틀방' 등 고객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웅(오른쪽에서 두번째), 이경근(오른쪽에서 첫번째) 한화생명 공동대표가 지난 10일 열린 한화생명 사내 행사 'AI DAYS 2025'에서 행사 부스를 방문해 AI 기술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권혁웅(오른쪽에서 두번째), 이경근(오른쪽에서 첫번째) 한화생명 공동대표가 지난 10일 열린 한화생명 사내 행사 'AI DAYS 2025'에서 행사 부스를 방문해 AI 기술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 AI DAYS 2025 개최…'라이프 솔루션' AI 개발 노력

한화생명은 여의도 63빌딩에서 AI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는 'AI DAYS 2025'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혁웅·이경근 공동대표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혁신과 발전을 이끌 세 가지 전략 방향이 제시됐다. 한화생명은 ▲보험 본업 프로세스 중심 AI 서비스 혁신 ▲금융을 넘어 생활 전반에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 개발 ▲금융 AI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험 본업 프로세스 중심 AI 서비스' 분야에서는 올해 초 서비스를 시작한 AI 기반 실시간 고객 응대와 상담 지원을 통해 업무 효율 및 상담 품질을 극대화하는 'AICC(AI 컨택센터)'를 비롯해 AI STS(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와 FP(설계사) 상품 상담 AI 등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해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행사 중 임직원 투표를 통해 가장 기대되는 서비스로는 글로벌 고객과 설계사 소통을 지원하는 'AI 번역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최적의 '보험플랜'을 제공하는 '가입 설계 AI Agent'가 선정됐다. 해당 서비스들은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 후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직접경험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혁웅 한화생명 대표는 "한화생명은 보험을 넘어 고객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AI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동력으로, 고객별 맞춤형 금융과 생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메트라이프)
(사진제공=메트라이프)

◆메트라이프, 소방관 '맞춤형 상품' 출시…재해 5종 종합 보장

메트라이프생명은 고위험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을 위한 보험인 '무배당 고마워요 소방관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소방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해 위험을 보장하면서도, 1만원 미만의 합리적 보험료로 경제 부담을 최소화한 미니보험이다.

'무배당 고마워요 소방관보험'은 ▲재해 사망 ▲재해 장해 ▲중증 화상 및 부식 ▲재해 골절 ▲재해 수술 등 총 5가지 담보를 기본 보장한다. 특히 재해 장애의 경우, 장해 지급률 3%부터 100%까지 보장해 경증부터 중증 장해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대상은 20세부터 60세의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이며, 보험 만기는 1년이다. 보험료는 가입 연령과 관계없이 1만원 미만이다. 해당 상품은 재해 사망 시 500만원, 재해 장해 및 중증 화상은 최대 250만원, 골절 및 수술 시에는 5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 가입과 지급 절차는 간소화됐다. 소방공무원 신분을 증명하는 사진 제출만으로 별도의 심사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은 즉시 지급돼 예기치 못한 재해 사고에도 신속히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는 "이번 신상품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매일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전국 6만명 소방관들과 가족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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