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9.29 10:55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다음 달 3일부터 시작되는 일주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중 추석 당일인 6일 교통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티맵모빌리티가 과거 티맵 명절 기간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한 주요 지역 일별·시간대별 이동 소요 시간 예측치에 따르면 귀성길은 10월 4일과 추석 당일인 6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음 달 4일 오전 11시 출발 시 서울-강릉 구간은 3시간 43분, 오후 3시 출발 시 서울-광주 구간은 4시간 43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인 6일에는 오전 8시부터 혼잡도가 증가해 정오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낮 12시 기준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6시간 41분, 서울-대전 구간은 3시간 20분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귀성길 교통 흐름이 가장 원활한 시간은 3일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로, 이 기간 서울-부산은 4시간 22분, 서울-광주는 3시간 10분, 서울-대전은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길 역시 추석 당일인 6일 정오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부산-서울 구간은 최대 7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추석 다음 날인 7일과 8일 낮에도 일부 혼잡이 이어지지만, 8일 오후부터는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글날인 9일에는 평상시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티맵모빌리티는 추석 연휴 기간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 표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반영 ▲신규 개통 도로 반영 ▲버스전용차로 운영 구간 확대 ▲임시 갓길 주행 허용 안내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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