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10.03 18:00

추석 연휴 맞아 환율 우대·경품 이벤트 풍성

각 사 환전 이벤트 홍보 포스터. 순서대로 국민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사진제공=각 사)
각 사 환전 이벤트 홍보 포스터. 순서대로 국민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사진제공=각 사)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황금 같은 장기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은행권이 환전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여행자보험부터 경품 추첨, 환율 우대까지 혜택이 풍성해졌다.

3일 황금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공항은 이른 아침부터 북적일 전망이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올해 추석은 최장 10일 연휴(10월 3~12일)로, 일본·대만 등 근거리 여행지에 더해 미국·유럽 장거리 여행 수요도 크게 늘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은행들은 해외로 떠나는 고객을 위한 환전 혜택과 이벤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국민은행은 오는 12일까지 KB스타뱅킹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면 무료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 통화는 달러·엔화·베트남 동·태국 바트·대만 달러·필리핀 페소 등 6종이며, 보험 보장 기간은 환전 다음 날부터 한 달간이다.

농협은행은 이달 31일까지 '추석 황금연휴 농협은행에서 환전하고 괌으로 떠나요!' 이벤트를 연다. NH올원뱅크 '알뜰환전'을 이용하면 달러·엔화·유로화 환전 시 최대 9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 200달러 이상 환전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3명에게 PIC 괌 리조트 3박 숙박권을 제공한다. 숙박권에는 호텔식과 디너쇼, 다양한 액티비티가 포함돼 있다.

기업은행도 '가을엔 ONE하면 미리 환전' 이벤트를 내달 14일까지 실시한다. i-ONE Bank 앱 내 'ONE할 때 환전' 서비스를 통해 달러·엔화·유로화를 환전하면 총 2000명에게 추첨으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5000원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여행 후 남은 외화를 재환전할 때 90%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에게 보다 알뜰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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