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11.06 16:58
우리은행 본사 전경.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본사 전경. (사진제공=우리은행)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에서 약 17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우리소다라은행 자체 감사 결과 현지 채용 직원의 대출 서류 부정 취급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17억66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건은 우리소다라은행의 내부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서 드러났다. 사고 발생 시점은 현재 조사 중이다. 손실 규모 또한 확정되지 않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직무에서 배제했으며, 현지 법령에 따라 업무상 배임 혐의의 사법 처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채권 보전과 손실 최소화를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영 쇄신을 위해 새로운 법인장을 내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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