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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기자
- 입력 2025.11.17 16:09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2.57%…전월比 0.05%포인트↑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반영되는 핵심 지표가 오르면서 금리 상승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17일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57%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9월에 이어 두 달째 오름세다.
다만 같은 기간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4%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내렸고, 신 잔액 기준 코픽스도 2.48%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산출 방식에 따라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이 포함된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