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미 엘살바도르 대통령선거 투표가 4일(현지시간) 종료됐다. 나이브 부켈레(42) 대통령의 재선이 확실시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1670여 곳에 마련된 각 투표소에서 자신의 권리인 한 표를 행사했다. 엘살바도르 국내 유권자 수는 621만4399명이다. 이번 대선에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을 비롯해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중 부켈레 대통령은 선거 전 각종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80%에 육박하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는 결선 투표 없이 대권 수성에 성공할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 합병에 대한 1심이 5일 선고된다. 검찰이 이 회장을 기소한 지 3년 5개월 만이다. 이 회장의 재판은 당초 지난달 26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법원은 이를 약 열흘 정도 미뤘다. 11월 1심 재판절차가 종료된 이후 검찰과 이 회장 측에서 여러 차례 의견서를 냈고, 선고를 나흘 앞둔 22일에도 양측이 의견서를 추가 제출해 검토가 불가피해졌다.재판부가 크게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해 보이지만, 이 회장은 재판이 열흘 정도 미뤄짐으로써 더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앞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의회가 정미섭 부의장(더불어민주당·비례)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사과 입장문을 내고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오산시의회는 지난 1일 입장문을 통해 "안타깝게도 정미섭 의원이 의원직 상실이라는 대법원 판결을 받았다"며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을 머리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일로 의회의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 눈높이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 운영을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이 지난 26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유명 웹툰작가 주호민 씨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피소된 특수교사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1일 피고인인 특수교사의 유죄를 일부 인정해 벌금 200만원형에 대한 유예를 선고했다. 이에 교사단체들은 '불법녹음이 인정받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특수교사의 현실과 교육적 목적 외면한 판결"이라며 "이번 판결은 불법 몰래 녹음을 인정해 학교 현장을 사제 간 공감과 신뢰의 공간이 아닌 불신과 감시의 장으로 변질시키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난 2009년 정리해고에 맞서 파업을 한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을 상대로 정부가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15년 만에 종결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국가가 전국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파업 참가 노동자 36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지난달 31일 확정했다.판결에 따라 노조 측은 국가에 1억660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당초 1·2심에서 10억원이 넘는 배상 판결이 나왔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 쌍용차 노동자들은 2009년 5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사 땅을 무단 점유하며 골프장을 운영한 '스카이72'를 상대로 10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인천지법 민사 11부(김양희 부장판사)는 1일 인천공항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제기한 1057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재판부는 "피고 스카이72는 원고인 인천공항공사에 503억원가량을 지급하라"며 "소송비 중 절반은 원고가, 나머지는 피고가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법원은 인천공항공사의 나머지 청구는 기각했다.인천공항공사는 "이번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은 정부의 음악 저작권료 인상 방침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이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한 데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던 음악저작권 징수 규정을 둘러싼 심각한 문제점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OTT 업계가 참여하는 OTT 음악저작권대책협의회(OTT 음대협) 1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OTT 음대협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현 제도상 문체부의 징수규정 승인 처분으로 인해 직접적 영향을 받는 이용자가 이의를 제기할 수단은 행정소송 외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남양유업 최대주주가 홍원식 회장에서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로 바뀌며 남양유업의 오너 경영이 60여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앤코는 전문경영인 선임과 함께 집행임원제도 적용 등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사명 변경도 검토할 예정이다.31일 남양유업은 홍 회장 외 3인이 보유한 주식 38만2146주에서 37만8938주를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한앤코의 남양유업 지분은 52.63%며, 홍 회장의 동생 홍명식 씨가 보유한 지분 0.45%는 장내거래로 매각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맹점사업자단체 구성 및 활동을 이유로 가맹점주와의 가맹계약을 해지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한 패스트푸드 전문점 '맘스터치'가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맘스터치' 가맹본부 맘스터치앤컴퍼니가 가맹점사업자단체의 구성·가입·활동을 이유로 협의회 대표인 상도역점 가맹점주와의 가맹계약을 해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상도역점 가맹점주 등 61개 가맹점사업자가 2021년 3월 전국맘스터치가맹점주협의회 구성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저출생'을 민생·전쟁·민주주의와 함께 대한민국 4대 위기로 꼽고, '저출생기본소득'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번 4월 총선을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고 규정했다.이재명 대표는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4년 오늘, 겹겹의 위기가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세계의 주목을 받던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 중이고, 때아닌 전쟁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며 "인구 감소로 국가 존속을 걱정해야 하고, 아시아 제일로 평가받던 민주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음악 저작권료 징수 규정안을 개정해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결국 패소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티빙·웨이브·왓챠가 문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 승인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25일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문체부는 2020년 12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제출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안을 수정 승인했는데, 수정안에는 OTT에 적용되는 영상물 전송서비스 조항을 신설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사법 농단 사건'으로 기소됐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6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문재인 정부 시기 정치검찰의 마구잡이 수사 결과'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양 전 대법원장의 1심 판결 소식을 전하며 "문재인 정권 시절 국정 농단이란 프레임을 씌워 보수층 인사 1000여 명을 수사하고 수백명을 구속기소 했다"면서 "대부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 강요 등 부패 사건이라기보다 정치적 판단으로 마구잡이 수사를 하는 바람에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자진한 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사법농단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전부 무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판사 이종민·임정택·민소영)는 26일 오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 기소 후 약 4년 11개월 만이다.양 전 대법원장은 각종 재판개입 혐의와 법관 부당사찰 및 인사 불이익, 헌법재판소 내부 정보 및 동향 불법 수집혐의, 옛 통합진보당 행정소송, 비자금 조성 등 47개 범죄 혐의를 받았다.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돼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강제동원 재판 관여' 직권남용 인정이 안된다는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강제징용 관련 검찰의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 증명이 없다"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양승태 대법원이 박근혜 정부 당시 행정부와 사법부 이익을 위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통보 처분' 재판을 거래했다는 의혹에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열린다…수도권 GTX 2기 본격화정부가 GTX로 수도권 출퇴근이 30분 이내에 가능하게 하는 '전국 GTX 시대' 구상을 공개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경기도 의정부시에 열린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B·C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GTX-G·E·F 노선신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수도권을 벗어난 비수도권 지역에도 GTX와 같은 광역급형 철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대전~세종~충북에 CTX 사업이 추진하고 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