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석 연휴 등에도 불구하고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소폭 둔화되면서 두 달째 5%대에 그쳤다. 다만 농축수산물 오름세 영향으로 외식물가 상승률이 30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보다 5.6%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로 3%를 넘은 뒤 11월(3.8%)과 12월(3.7%), 올해 1월(3.6%), 2월(3.7%)까지 다섯 달 연속 3%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계경제 둔화 우려 영향으로 국내기업의 체감 경기가 악화됐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 애로 우려가 다소 확대됐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2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올해 9월 전산업 업황 BSI는 78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한 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2021년 2월(76) 이후 가장 낮았다.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한 것이다. 100보다 위에 있으면 긍정적, 아래에 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과 같이 유지하면서 내년 세계경제 전망치는 낮춰 잡았다. 우리나라의 성장률과 물가 전망은 지난 19일 발표한 '2022년 한국경제 보고서'와 동일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26일 'OECD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OECD는 매년 2회(5~6월, 11~12월)의 경제전망을 내놓으며 중간 경제전망은 3월과 9월 두 차례 발표한다.먼저 OECD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재확산, 주요국 통화긴축 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2.6%)대로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2.3%)은 0.3%포인트 하향했다.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2022년 아시아경제전망 수정'을 발표했다. ADB는 4월 연간전망, 7월 보충전망, 9월 수정전망, 12월 보충전망을 내놓는다.이번 전망에서 ADB는 올해 아시아 개도국(46개국) 경제성장률을 4.3%로 제시했다. 7월보다 0.3%포인트 낮췄다. 내년 성장률도 4.9%로 0.3%포인트 하향했다.ADB는 "아시아 경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늦어도 10월 이후 점차 물가 여건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여전히 불안요인들이 잠재돼 있어 한시도 경계감을 늦출 수 없다"며 "최근 일각의 가격 인상 움직임은 민생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물가안정기조의 안착을 저해할 수 있어 소관 부처를 중심으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물가 점검회의'를 주재해 "최근 글로벌 유가·곡물가격 안정과 함께 8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기도 했으나 채소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유럽 경제의 침체가 현실화할 경우 무역경로 등을 통해 우리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한국은행이 14일 발간한 '미국·유럽의 경기침체 리스크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유럽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금리인상 가속, 에너지 수급차질 심화 등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앞서 IMF(국제통화기금)은 지난 7월 26일 세계경제전망(WEO)을 발표해 2022년 세계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중국 성장 둔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내 대표기업 경영진의 절반이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2300~2500으로 전망했다.신한금융투자는 신한커넥트포럼 및 신한디지털포럼 법인 회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경제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신한금융투자 신한커넥트포럼은 연 매출 또는 시가총액이 2000억원 이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며, 신한디지털 포럼은 국내 법인 경영진으로 구성된 언택트 프로그램이다.신한커넥트포럼 회원 200명, 신한디지털포럼 회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표기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두 달간 6%대를 기록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만에 둔화되면서 5%대로 떨어졌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2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62(2020년=100)로 전년 동월보다 5.7%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로 3%를 넘은 뒤 11월(3.8%)과 12월(3.7%), 올해 1월(3.6%), 2월(3.7%)까지 다섯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이어 3월(4.1%)과 4월(4.8%)에는 4%를 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2분기 우리경제가 0.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 회복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7% 성장했다. 앞서 7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했다.다만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민간소비(-0.1%포인트), 정부소비(-0.4%포인트), 건설투자(-0.4%포인트) 등이 하향됐고 설비투자(1.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7월 산업생산이 석 달 만에 감소 전환한 가운데 소비는 5개월째 줄었다. 투자까지 감소하면서 석 달 만에 '트리플 감소'를 시현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2년 7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0.3%) 등에서 늘었으나 광공업(-1.3%) 등에서 줄면서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광공업생산은 자동차(1.1%) 등에서 늘었지만 반도체(-3.4%), 기계장비(-3.4%) 등에서 줄어 전월보다 1.3%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1.4% 늘었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8월에도 인상됐다. 4월과 5월, 7월, 8월까지 연속된 네 번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모두 인상됐다. 이는 사상 최초이다. 관련 회의는 올해 10월과 11월 두 차례 남아있는데 시장은 1차례 이상의 추가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연초 연 1.00%로 시작한 기준금리가 연말 3.00%에 도달할 가능성이 커졌다.한은은 지난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2.25%의 기준금리를 2.50%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금통위원 모두 인상을 결정했다. 성장 하방 위험에도 불구하고 물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6%로, 물가상승률은 5.2%로 각각 전망했다. 5월 전망 대비 성장률은 0.1%포인트 낮췄고 물가상승률은 0.7%포인트 높였다.한은은 25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최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감안할 때 경제성장률은 금년과 내년중 각각 2.6%, 2.1%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한은은 국내경제가 2분기중 소비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회복세를 지속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 금리인상 등에 따른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일(25일)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금리가 인상되면 연속된 4번의 회의에서 금리가 모두 오르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한은은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2.25%의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최근 기준금리는 급격히 오르고 있다. 작년 8월 0.50% 수준에서 1년도 되지 않아 2.25%로 1.75%포인트 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예상보다 더 강한 금리 인상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달에도 추가 인상이 유력하다. 0.25%포인트 더 오르면 1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임박했다. 한은은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현재 연 2.25%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7월에도 6%대 물가 상승률이 이어진 가운데 한미간 금리가 상단에서 0.25%포인트 역전된 상태인 만큼 추가 금리 인상은 유력한 것으로 판단된다. 인상 폭은 지난 7월의 0.50%포인트가 아닌 보편적인 0.25%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부터 급격히 인상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0.50%까지 떨어졌던 기준금리는 작년 8월과 11월, 올해 1월과 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석을 앞두고 폭염과 폭우 피해로 인한 농산물 가격 앙등이 우려된다. 가뜩이나 치솟는 물가를 더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5%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 한국은행이 기존(4.5%)보다 얼마나 더 높아진 전망치를 내놓을지 주목된다.올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년=100)로 전년 동월보다 6.3%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1월(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