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성년의 날 한 달 뒤에는 여름방학이 기다리고 있다. 대학생이 되고 첫 방학, 뜻깊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해외여행을 꿈꾸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여행 준비 단계인 환전부터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대부분 첫 해외여행객은 환전의 어려움, 현금 수령 방법, 현지에서 남겨온 동전의 처리 고민까지 귀찮고 불편함 경험을 함께 체험하게 된다.

이와 같은 고민 해결사로 등장한 상품이 하나은행의 '트래블로그'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하나머니 앱을 깔고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중 1곳을 통해 본인 실명 계좌를 연결하면 된다. 환전은 하나머니를 충전하는 방식과 연결한 은행 계좌를 통해 현지 통화로 바꿀 수 있다.

현재 미국·일본·유럽·영국·중국·싱가포르·캐나다·호주 등 현지 통화에 대해선 100% 환전 우대를 적용받는다. 5월부터 베트남, 태국, 스위스, 뉴질랜드 등 10개 통화가 추가된다.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환전하고자 하면 목표 환율 자동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설정한 목표 환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전돼 남들보다 싸게 환전할 기회도 생긴다.

여행을 곧바로 떠나지 않아도 소액을 틈틈이 하나머니로 적립할 수 있어 여행 경비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환전 준비가 끝났다면 체크카드로 현금을 찾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해외가맹점 결제 시 고객이 부담해야 했던 해외서비스 수수료(건당 0.5달러)와 국제브랜드 수수료도 전액 면제받는다. 또한 해외 ATM에서 현금을 찾을 때 해외 ATM 인출 수수료(건당 3달러)와 국제브랜드 수수료(인출 금액의 1%) 역시 전액 면제다.

이 밖에도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시 0.3% 하나머니로 적립돼 해외여행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