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5.15 06:05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우리는 주당 1회 이상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를 소비하며 시간을 보낸다.

OTT 시청이 늘며 고민도 생겼다. 바로 플랫폼 선택이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처럼 플랫폼이 많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보고 싶다면 '넷플릭스'

OTT 플랫폼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해당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최근에는 '퀸메이커'와 '길복순'을 공개했고,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는 '더 글로리' 시즌 1·2를 선보였다. 모두 K-콘텐츠로 오리지널 한국 콘텐츠를 즐기고 싶다면 넷플릭스를 택하는 게 좋다.

예전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고 싶다면 넷플릭스에서 '킹덤',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을 즐겨도 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한 번에 모든 회차를 공개한다.

◆마블·디즈니 팬이라면 '디즈니 플러스'

자신이 마블 마니아라고 여긴다면 마블의 세계관을 담은 영화와 드라마를 탑재한 디즈니 플러스가 적합하다.

디즈니 플러스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를 기준으로 '아이언맨'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어벤져스' 시리즈 등이 담겨 있다. 각 국면 기준으로 보고 싶은 사람이 선택하기 쉽게 분류해 놓았다. '로키', '완다 비전', '쉬 헐크' 등의 드라마도 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디즈니 플러스는 가장 좋은 선택이다. 한때 유행했던 '겨울왕국'도 있고, 추억의 애니메이션인 '라이온 킹'과 '알라딘', '미녀와 야수'도 감상할 수 있다. '만달로리안' 같은 스타워즈 시리즈도 디즈니의 대표 콘텐츠다.  

◆종편 콘텐츠는 티빙·지상파 콘텐츠가 좋다면 '웨이브'

종편 콘텐츠를 즐기고 싶다면 종편 채널의 프로그램을 다수 확보한 티빙이 적격이다.

티빙의 종편 드라마로는 최근 방송 중인 '신성한, 이혼'과 방영할 때 인기를 끌었던 '재벌집 막내아들', '유미의 세포들', '이태원 클라쓰'가 대표적이다. 예능 프로그램에는 '신서유기' 시리즈, '하트시그널' 시리즈가 있다. 티빙은 최근 오리지널 드라마인 '방과 후 전쟁활동'을 공개했다. 원작 웹툰을 재미있게 읽었거나 학원물을 좋아한다면 제격이다.

티빙이 종편에 중점을 뒀다면 웨이브는 지상파 프로그램에 무게를 둔다. 평소 지상파 프로그램을 즐겨 본다면 웨이브를 이용하는 게 좋다.

웨이브의 대표적 드라마에는 '모범택시', '천원짜리 변호사', '금수저'가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는 '오은영 리포트',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인기가요'가 올라와 있다. 웨이브에서는 프로야구 경기도 시청할 수 있다. 프로야구 팬이라면 웨이브를 선택해 야구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카테고리팩. (사진=LG유플러스 홈페이지)
LG유플러스의 카테고리팩. (사진=LG유플러스 홈페이지)

◆OTT 더 싸게 보고 싶다면 '카드'와 '통신사'가 해법

누구에게나 매월 지출해야 하는 OTT 요금은 부담스럽다. 이럴 때는 성년이 돼 장만한 카드를 활용해 보자.

롯데카드의 '로카 365'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한 달에 한 번 1500원을 할인하는 혜택을 준다.

KB국민카드의 '마이위시'는 OTT 서비스를 정기 결제하면 30%를 깎아주며, NH농협카드의 '올바른 플렉스'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을 결제하면 한 달에 5000원까지 20%를 할인한다.

신한카드는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한 사람에게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에 대해 최대 1만원까지 100% 캐시백을 준다.

SK텔레콤은 월 9900원인 '웨이브 앤 데이터'를 이용하면 웨이브를 첫 30일간 100원에 볼 수 있다. 5GX플래티넘은 완전 무료고, 5GX프라임은 70% 할인받을 수 있다. KT는 자사를 통해 OTT를 구독하면 티빙,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를 매월 1000원 할인한다. LG유플러스는 10만원 이상의 카테고리팩 이용자에게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티빙을 결합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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