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5.14 08:05
롯데월드 '호러 할로윈: THE VIRUS' 축제. (사진제공=롯데월드)
롯데월드 '호러 할로윈: THE VIRUS' 축제. (사진제공=롯데월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성년이 된 여러분, 최근 외식비를 포함해 모든 물가가 폭등해 많이 힘들죠? 그렇다면 아르바이트가 답이 될 수 있답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대학생 1110명 가운데 71.6%가 새 학기를 맞아 대학가에서 아르바이트를 찾겠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올해 대학에 입학한 성년들 같은 경우 5명 중 4명(79.7%)이 구직 계획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르바이트 구직에 나서는 가장 큰 이유는 '학기 중 생활비·용돈 마련(84.2%, 복수응답)'으로 조사됐습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빨리 돈을 마련하고 싶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이왕 하는 아르바이트, 색다르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용돈도 벌면서 잊지 못할 경험도 쌓는 일석이조 '이색알바'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귀신이 돼볼까?…간담 서늘한 공포체험 아르바이트

성년의 날인 5월 셋째 주가 지나가면 날이 몹시 덥죠! 그렇다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아르바이트가 제격이에요. 강한 담력을 가지고 있는 당신 놀이동산 귀신의 집, 이색 공포체험관 등에서 근무하는 공포체험 아르바이트는 어떨까요. 

이 아르바이트는 공포체험관 카운터에서 손님을 응대하는 스텝과 공포체험관에서 귀신 분장을 하고 공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내부 귀신 연기자로 구분됩니다. 이외에도 연기력과 담력이 있는 지원자라면 매장 밖 손님을 상대로 귀신 가면을 쓰고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외부 귀신 연기자 혹은 좀비 등의 아르바이트에도 지원할 수 있어요. 

여름엔 공포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롯데월드 등 테마파크는 물론, 유명 관광지 내 공포체험 아르바이트 모집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 공고가 수시로 올라온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펫시터가 반려동물을 산책시키고 있다. (사진=도그메이트 홈페이지)
펫시터가 반려동물을 산책시키고 있다. (사진=도그메이트 홈페이지)

반려동물 못 키운다면…'펫시터' 어때?

산책하는 강아지를 보면 나도 모르게 멈춰 서고, 자리를 뜨지 못하는 분 있나요? 귀여운 동물과 함께하는 것이 좋은 '펫 러버(Pet Lover)'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아르바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펫시터' 아르바이트입니다. 펫시터는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돌보는 직업을 뜻하는 시터(Sitter)의 합성어입니다. 문자 그대로 반려동물을 돌봐 주는 일을 합니다.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 수요가 매우 많습니다. 바쁜 주인을 대신해 반려동물을 산책시키거나, 먹이를 주고, 때론 교육도 시킵니다. 통상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있거나, 실제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아르바이트이기도 합니다. 

만약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 동물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펫시터를 통해 동물과 교감도 하고 짭짤한 수입도 올릴 수 있습니다. 명절 등 바쁜 시간 때 혹은 반려동물 크기에 따라 금액은 달라지지만 상당한 급여를 받아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아이스링크장. (사진제공=신세계 센트럴시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아이스링크장. (사진제공=신세계 센트럴시티)

뼛속까지 시원…스케이트 타면서 알바하자 

혹시 너무 더위를 많이 타서 뼛속까지 시원한 아르바이트를 찾나요? 그렇다면 냉동창고, 아이스링크 등에서 일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먼저 냉동창고 아르바이트의 경우 상온과 냉동창고를 오가며 취급 물품 분류, 재고 관리, 물품 포장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취급 품목은 최근 수요가 많아진 편의점 냉동식품부터 식자재, 유제품까지 다양하죠. 근무지역은 전국 물류센터 내 냉동창고 등으로 다양한 편이에요. 

여름 내내 쾌적하고 시원한 실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아이스링크장의 경우, 청소와 스케이트 대여 업무 등을 전담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합니다. 또 스케이트 능숙자들의 경우 아이스링크장에서 직접 스케이트를 타는 안전요원이 제격이에요. 물론 아이스링크 시설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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