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성수동 핫플레이스에 작은 공원이 생겼다. NH투자증권의 팝업스토어 'N2, NIGHT(이하 N2)'다.

24일 방문한 N2는 성수동 연무장길에 위치했다. 외부는 높이 6m에 달하는 30여 그루 나무숲으로 조성됐다.

NH투자증권은 180평의 야외 공간을 활용해 도심 속 숲을 재현했다. 또 캠핑카와 해먹, 빈백을 설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로 구성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 인증하면 NH투자증권 MTS 나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투자지원금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 메인은 내부 공간이다.

요가의 성지로 불리는 '발리 우붓 요가반'에서 착안해 구성한 공간으로, 아파트 10층 높이 크기로 설치된 초대형 LED 화면에서는 'N2, NIGHT'를 소개하는 영상이 흘러나온다. 이 공간은 상설프로그램인 N2 TRAY 및 등록프로그램인 힐링 나이트로 구성됐다.

N2 TRAY는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4가지 체질 중 자신의 체질과 관리법을 알아보고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 받는 체질별 프로그램이다.

특히 제공되는 음료와 디저트는 N2 브랜드 로고와 컬러를 활용해 개발된 것으로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이번 개발에는 독특한 분위기의 음료와 디저트를 통해 MZ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아우프글렛’이 함께 했다. 다만, 하루 300명 선착순 접수만 가능하다.

힐링 나이트는 이번 팝업스토어의 주요 콘셉트다. 매일 밤 오후 6시부터 7시, 7시 30분부터 8시 30분 두 세션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된다.

팝업스토어 이름이 'N2, NIGHT'인 이유를 여기에서 찾을 수 있었다. 밤 시간대, 쉼과 힐링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 것이다.

이곳에선 7명의 명상 테라피 전문가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리딩 명상부터 싱잉볼 명상, 아로마 명상 등 다양한 명상 테라피를 15분 동안 진행되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씻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웰니스 전문업체인 슈리베다가 제공하는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건강식을 받을 수 있다. 엄선된 재료의 샐러드와 독일식 통밀 건강빵을 함께 즐기는 1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5월 5일까지 40석 예약이 완료됐다. N2 팝업스토어는 오는 6월 5일까지 운영되니 다음 프로그램 오픈일을 기다리면 참석할 수 있다.

지식 성장은 N2 스튜디오에서 준비했다. 이곳은 매주 금·토·일 주 3회 명사 강연을 진행한다. 1주차에는 유튜버 박곰희, 이진우 작가, 빌딩의 신 박준연 씨를 초청해 투자 인사이트 강의를 진행한다.

2주차는 아트테크 강의가 계획돼 있으며 이후에도 이동진 영화평론가, 신영철 의사, 유현준 대표의 인문학 강의가 예정돼 있다.

강연 프로그램은 2주 단위로 예약을 받고 있는데 지난 18일 예약 사이트 오픈 후 이틀 만에 6개 프로그램이 모두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초여름 밤 성수동 달리기'라는 주제로 나이트 러닝도 진행될 예정이다. 40여 명의 참가자가 서울숲까지 5㎞ 넘게 줄지어 달리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2019년부터 '투자, 문화가 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제철식당, 문화다방 등 브랜드 비전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였고 2021년에는 여의도 더현대에서 '슈퍼스톡마켓'을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올해도 NH투자증권은 'N2, NIGHT' 브랜드 팝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 경험 제공을 통해 브랜드 공감을 이끌어내고 N2만의 차별화된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