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8.10 06:23

다우 0.13%↑·S&P 0.47%↑·나스닥 0.51%↑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기술주들의 강세에 연이틀 상승하며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05포인트(0.13%) 높아진 3만9497.5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5포인트(0.47%) 상승한 5344.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28포인트(0.51%) 오른 1만6745.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에서 통신(0.97%), 정보기술(0.64%), 부동산(0.49%) 등은 상승했지만 소재(-0.10%)는 하락했다.

주간으로 보면 다우 지수는 0.6%, S&P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4%, 0.18%씩 내렸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3% 가까이 폭락했던 뉴욕증시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주 초반의 하락 폭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지수 상승을 주도한 건 매그니피센트7(M7) 종목들이었다. 

이날 애플은 워런 버핏이 애플 보유 지분의 절반을 2분기 중 매각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3달러(1.37%) 상승한 216.2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알파벳 역시 각각 0.83%, 1.01%씩 오른 406.02달러, 163.67달러에 장을 끝마쳤다. 또 ▲아마존(0.69%) ▲테슬라(0.58%) ▲브로드컴(1.7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10%) 등도 함께 오름세를 탔다. 

반면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22달러(0.21%) 하락한 104.75달러에 거래를 끝냈고, AMD(-1.50%)와 퀄컴(-0.28%) 등도 함께 미끄러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3.42포인트(14.38%) 내린 20.37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0.56포인트(0.43%) 내린 4709.45에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나흘 연속 상승 중이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10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55달러(0.69%) 오른 79.71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3달러(1.09%) 높아진 77.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7.00달러(0.28%) 오른 트레이온스당 2470.2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