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2.06 06:43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33포인트(0.55%) 내린 4만4765.71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8포인트(0.19%) 하락한 6075.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4.86포인트(0.18%) 미끄러진 1만9700.26에 장을 끝냈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중에서 임의소비재(0.95%), 필수소비재(0.39%), 에너지(0.34%), 유틸리티(0.25%), 금융(0.22%) 등은 상승했지만 소재(-1.40%), 산업(-1.21%), 헬스케어(-1.13%), 통신(-0.51%), 부동산(-0.28%) 등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0.05포인트(0.37%) 오른 13.50에 마감했다. 

앞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 했었다. 그러나 오는 6일 발표될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고용 보고서는 오는 17~18일 개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다. 시장에서는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직전 달 대비 약 20만건 늘어났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기술주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이날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날 대비 0.07달러(-0.05%) 내린 145.06달러에, AMD도 2.63달러(-1.83%) 하락한 141.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애플(0.01%)을 비롯해 테슬라(3.23%)와 아마존(1.10%) 등은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 대비 95.42포인트(-1.86%) 하락한 5026.37에 장을 마쳤다. 

한편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소폭 하락해 24시간 전 대비 0.47% 오른 9만9000달러 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는 보합권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2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05달러(-0.07%) 내린 72.26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5달러(-0.07%) 낮아진 68.49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1.90달러(0.82%) 내린 트레이온스당 2654.5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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