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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2.31 07:05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타계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다음 달 9일 휴장한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공지문을 통해 "2025년 1월 9일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 애도의 날을 맞아 휴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나스닥 역시 휴장 계획을 밝혔다.
린 마틴 NYSE그룹 대표는 "뉴욕증권거래소는 국가 애도의 날 휴장함으로써 카터 전 대통령의 일생에 걸친 조국에 대한 헌신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기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카터 전 대통령은 향년 100세로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1월 9일을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미국 주요 증권거래소는 1865년 4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암살 사건 이후 타계한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이 치러지는 날 애도의 뜻을 담아 휴장하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