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1.20 18:00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출처=픽사베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예정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의 날은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로, 미국의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탄생을 기념하는 연방 공휴일이다. 

앞서 직전 거래일인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트럼프의 취임을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4.70포인트(0.78%) 오른 4만3487.8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32포인트(1.00%) 상승한 5996.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91.91포인트(1.51%) 뛴 1만9630.20에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뒤 내놓을 행정명령 등에 쏠리고 있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100여개에 달하는 행정명령과 관련 조치를 쏟아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금융시장에는 ▲불법 이민관련 ▲보편적 관세 ▲대중국 관세 및 규제 강도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관련 조치 ▲가상화폐 관련 정책 등이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측된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기 첫 행정명령 내용에 따라 '트럼피즘 리스크' 혹은 '트럼프 허니문'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는 미국 국채 금리, 비트코인 가격, 달러-위안 환율 그리고 유가 등을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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