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2.10 10:21

ETF 랠리 2025 개최…비즈니스 공유·발전방향 논의

현지시간 3~4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글로벌 ETF 임직원들이 미국 페어몬트 하와이 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ETF Rally 2025'에서 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현지시간 3~4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글로벌 ETF 임직원들이 미국 페어몬트 하와이 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ETF Rally 2025'에서 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기존에 없던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페어몬트 하와이 호텔에서 현지시간 기준 3일부터 4일까지 'ETF Rally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TF 랠리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미래에셋운용 ETF 주요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ETF 랠리에는 해외법인 CEO와 운용, 상품, 마케팅 등 ETF 주요 임직원 약 80명이 참석했으며 법인별 올해 전략을 소개하고 ETF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이른바 '킬러 프로덕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에셋운용은 미국 '글로벌 엑스'와 AI 법인 '웰스스팟'이 협업한 그룹 첫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Active'를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박 회장은 자국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한국 ETF 시장에서 TIGER ETF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미국에 투자하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성장했다"며 "모든 계열사가 미국과 중국 등 경쟁력 있는 시장에 집중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살펴보고 현지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 및 Market Making 회사인 GHCO와의 협업 방안을 모색했으며, 법인별 AI와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의 현황을 공유하는 등 미래 플랫폼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 부문 대표는 "ETF 랠리는 미래에셋의 ETF 전문가들이 함께 전문성을 공유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최근 각 법인에 합류한 새로운 리더들이 참여해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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