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2.12 16:45
코스피 5개·코스닥 5개…참여 증권사 4월까지 수수료 면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다음 달 출범을 앞둔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첫 거래 종목이 공개됐다.
12일 넥스트레이드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ATS 제3차 유관기관 합동설명회'에서 출범 첫날부터 1~2주차까지 28개 증권사를 통해 거래될 10개 종목을 발표했다.
1단계 정규시장 거래 가능 종목은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5개 씩으로 먼저 코스피에서는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스트리 ▲LG유플러스 ▲에쓰오일 등이다. 코스닥에서는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YG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등이다.
ATS 거래 가능 종목은 3주차 110개, 4주차 410개, 5주차 800개로 점차 늘어난다. 이날 발표된 1단계 적용 종목은 개장 이후 2주 동안 거래되고, 2~3단계는 각각 1주일 간격으로 적용된다.
오는 3월 중순부터 거래가 가능해질 2단계에서는 ▲오뚜기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이마트 ▲현대해상 ▲OCI홀딩스 ▲LG생활건강 ▲강원랜드 ▲삼성증권 ▲신세계 ▲엔씨소프트 ▲한화 ▲녹십자 ▲농심 ▲대상 ▲더블유게임즈 ▲덴티움 등 코스피 50개 종목이 거래된다.
코스닥에서는 ▲CJ ENM ▲씨젠 ▲매일유업 ▲메디톡스 ▲두산테스나 ▲스튜디오드래곤 ▲이녹스첨단소재 ▲덕산네오룩스 ▲SOOP ▲지씨셀 ▲기가비스 ▲네오위즈 ▲더블유씨피 ▲천보 ▲칩스앤미디어 등 50개 종목이 거래된다. 단계별 상세 종목과 3~4단계 거래 종목은 넥스트레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공개된다.
한편 넥스트레이드는 개설일인 다음 달 4일부터 4월 30일까지 모든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시세 제공 비용도 일부 기간 면제한다.
이번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변경되는 가장 큰 특징은 미국과 같이 정규시간(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앞뒤로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공통 운영하는 정규 거래 시간 이외에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20시)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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