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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2.19 10:54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동양생명이 지난해 안정적 성장세를 보였다.
동양생명은 1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31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27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늘어났다. 이는 올해 출시한 암·치매 등 건강보험의 인기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보험영업 성장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는 지난해 4분기 기준 91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보장성 APE는 8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성장하는 등 보장성보험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한층 강화됐다.
동양생명의 지난해 신계약 마진(CSM)은 7320억원을 달성했다. 신계약 CSM에서 건강 상품군의 비중이 60.7%를 차지하고 보장성 신계약 CSM은 7127억원을 기록하는 등 건강보험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도 확인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해는 건강보험을 필두로 한 영업 전략과 공동재보험 출재·후순위채 발행 등 선제적 자본 관리로 지속 가능 경영 기반을 확립했다"며, "올해도 적시 대응을 통한 시장 선도 상품 개발과 안정적인 손익 기반 구축에 집중하며, 견조한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더욱 균형 잡힌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