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2.28 10:03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1사 1교 금융교육의 활성화·내실화를 유도하고 우수 교육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우수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한 금융회사와 개인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보험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신한라이프·DB손해보험이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

김중현(오른쪽) 메리츠화재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4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하고 이복현 금감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리츠화재)
김중현(오른쪽) 메리츠화재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4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하고 이복현 금감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 '손보업계 최초' 금융교육 금감원장상 3회 수상 쾌거

메리츠화재는 올해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로 선정돼 역대 세 번째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수상을 하면서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최초 3회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메리츠화재는 2009년부터 농어촌 지역 학교 대상 경제·금융 체험 학습과 찾아가는 금융 교실 등을 운영해 왔다.

금감원이 주관하는 1사 1교 금융교육에 동참한 이후부터는 교육 대상을 확대해 실질적 체험과 학습이 결합한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205개 학교와 결연을 맺어 다양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89개 학교의 1만2천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실 ▲초등·중등 금융교육 뮤지컬 ▲자유 학기제 ▲수능 이후 고3 특강 등을 실시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1사 1교 금융교육은 미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금융교육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느껴지도록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금융 취약계층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신한라이프)
(사진제공=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 1사 1교 금융교육 금감원장상 2년 연속 수상

신한라이프는 금감원에서 열린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2년 연속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각 학교와 결연을 맺은 교육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라이프는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 생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50% 증가한 1만760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대면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은퇴한 중장년층을 시니어 보조강사로 양성해 교육 현장에 추가 배치함으로써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다.

이어 지방지역 교육 인원을 전년 대비 70% 이상 확대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 수혜 격차를 해소하는 데 집중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 금융회사로 선정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금융교육을 통한 미래 세대의 올바른 금융 가치관 정립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금융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금융교육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표(오른쪽) DB손해보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4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하고 이복현 금감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종표(오른쪽) DB손해보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4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하고 이복현 금감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B손보, 2년 연속 1사 1교 금융교육 금감원장상 수상

DB손해보험은 2년 연속으로 '1사 1교 금융교육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교육 대상을 크게 확대한 것을 인정받아 우수 금융회사로 선정됐다.

DB손보는 학교 금융교육 대상을 ▲2022년 3515명에서 ▲재작년 8167명 ▲올해에는 1만2689명까지 확대했다.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역시 기존 1000여명 수준에서 올해 5000여명으로 크게 증대하며 맞춤형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정종표 DB손보 대표는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지원이 금융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초·중·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장애인·자립(준비) 청년·탈북자 등 소외계층으로 대상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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