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손일영 기자] iM라이프가 각계 주요 기업들이 잇달아 참여하고 있는 '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에 동참한다. 교보생명은 인문학 콘텐츠에 철학·에세이 분야를 강화하고 SGI서울보증은 3·1절을 맞아 김마리아 열사를 위한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다.

◆iM라이프, 난임 의료비·출산 및 육아 지원금 지원

iM라이프는 가족 친화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챌린지는 기업 주요 인사가 챌린지 표어를 들고 촬영한 인증 사진을 홈페이지 또는 SNS 채널에 게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iM라이프는 출산·육아 부담을 줄이고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난임 의료비 ▲출산축하금 ▲난임·배우자 출산·돌봄 휴가 ▲미취학아동 학자금을 등의 지원 제도가 실시되고 있고, 임직원 육아기 단축근무 제도도 활성화되어 있다.

iM라이프 관계자는 "저출생 위기는 곧 기업의 미래와 직결되며,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iM라이프는 출산·육아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부담을 줄이고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인문학 가치 실현 위한 철학·에세이 콘텐츠 확대

교보생명은 지난달 말 앱과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콘텐츠 '하루잇문학' 내에 '모두의 철학 릴레잇'과 '이성&감성을 잇다' 코너를 신설해 철학과 에세이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루잇문학은 문학·역사·철학·일상 등 1820여개의 인문학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 교보생명은 '모두의 철학 릴레잇'을 새롭게 선보이며 유명 인사들이 인생철학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매달 한 차례 각계 유명 인사들이 자신의 인생철학과 삶을 전하는 공간이다.

첫 번째 주자로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거장 지휘자 금난새가 참여해 'Never Say No'라는 인생철학을 공유했다. 한정된 예산 속 포기하지 않고 창의적 해법을 찾아 공연을 이어온 경험을 전해 성공은 환경보다 도전에 임하는 자세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첫선을 보인 '이성&감성을 잇다'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하나의 주제를 두 작가가 각기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는 에세이 형식의 콘텐츠다. 박세훈·장문경 방송작가가 매월 2편씩 참여해 독자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제공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하루잇문학이 고객들의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삶에 따뜻한 여유와 감성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보험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인문학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 3·1절 기념 김마리아 열사 온라인 추모관 개설

SGI서울보증은 항일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열사와 독립운동 나무라 불리는 회화나무를 기념하는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신여학교의 옛터에 자리잡고 있는 SGI서울보증 본사는 정신여학교 졸업생인 김마리아 열사를 애도하기 위해 추모관을 개설했다.

이어 김마리아 열사가 일본 경찰의 수색에 대비해 3·1 운동 관련 비밀문서와 태극기·한국 역사책을 숨긴 교정 뒷마당의 회화나무인 '독립운동 나무'를 위한 추모 공간도 마련됐다.

지난해 폭설로 인해 회화나무가 쓰러져 안전상의 이유로 나무가 제거됨에 따라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한 것이다.

온라인 추모관에는 회화나무를 온라인 3D로 복원해 약 600년간 자라온 높이 21미터 나무의 사계절 모습을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김마리아 열사의 생애를 담아 방문자들이 온라인 헌화와 추모 메시지를 남길 공간을 제공한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는 "김마리아 열사를 추모하고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SGI서울보증은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이 독립운동의 숭고한 발자취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