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3.21 16:36
교보생명, '항공기 엔진 기반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서비스' 신탁사업자 지정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올해 상반기 미술품처럼 항공기 엔진 사업에도 조각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승인 사업인 '항공기 엔진 기반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서비스'의 신탁사업자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사업은 항공기 엔진을 기반으로 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한 후 이를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서비스다.
통합전자결제(PG) 솔루션 기업인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사업 총괄·발행사로 선정됐다. 실물자산인 항공기 엔진을 구입·신탁하고, 신탁사업자인 교보생명은 실물자산 수탁관리와 수익증권 발행을 담당한다.
항공기 엔진이라는 비금전 재산신탁의 수익증권 발행을 통한 자산 유동화가 이 서비스의 특징이다. 이어 리스 서비스 금융과 신기술 융합을 통한 금융 혁신이 결합돼, 기관 투자자만 할 수 있었던 항공 금융에 대한 투자 기회가 일반 투자자에게 확대됐다는 점이 장점이다.
서비스 도입으로 항공사의 스페어 엔진 구매에 대한 자금 부담 완화와 운행 안정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일반 투자자에게는 항공산업 분야에서 새롭고 안전한 투자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혁신금융서비스 신탁사업자 지정에 따라 종합재산신탁을 통한 국내 자산유동화 시장의 확대와 선진금융 기법인 조각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사로서 생애 전반에 걸친 고객 보장에 힘쓰고, 종합재산신탁사업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종합자산관리회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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