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5.04.20 13:3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권 도전을 위해 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권 도전을 위해 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민주당)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정신 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공약을 밝혔다. 2022년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모두가 당연한 권리를 누리는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시작하겠다"며 "장애를 갖고 태어났단 이유로 일상의 많은 것을 마음껏 누릴 수 없는 이들의 비극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애가 꿈과 희망을, 하루하루의 일상을 발목 잡지 않고 모든 대한국민이 당연한 권리를 누리는 나라로 나아가겠다"며 "우리 국민의 약 30%, 1500만명의 교통 약자들의 이동성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애인 이동권 확대를 위한 맞춤형 특별교통수단 확충 ▲유니버설 디자인(사용자 누구에게나 편안하도록 설계된 시설) 확대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장애인 지원 체계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장애인 교육 환경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이 후보는 "작년 말 여야 합의로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다"며 "취지대로 모든 장애 학생이 차별 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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