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5.04.25 15:24

국회서 '4.27 판문점 선언 7주년 기념식' 열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0일 오후 경남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재명 캠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0일 오후 경남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재명 캠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주변국들과 협력하며 국익을 위한 실용외교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측은 4·27 판문점 선언을 맞아 이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 멈추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자료를 통해 "지금의 적개심과 강경 일변도의 대북 정책으로 남과 북의 소통은 단절되고 신뢰가 훼손됐다"며 "한반도 평화는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이 다시 대화하고 협력하며 신뢰를 쌓아야 한다"며 "한장 한장 평화의 벽돌을 쌓아 퇴행의 역사를 극복하고 평화의 길을 다시 넓혀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주변국과 협력해 국익을 위한 실용외교를 펼쳐간다면,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코리아 리스크를 해소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반도 평화는 군사적 긴장 완화를 넘어 남북 모두의 사회·경제적 비용의 절감과 동아시아 협력 및 공동 번영을 촉진할 것"이라며 "북한 또는 한반도 평화가 모두가 함게 사는 길임을 깨닫고 대화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긴장을 완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직무대행을 비롯해 김동연·김경수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이 후보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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