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4.30 13:17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에도 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5년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해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84%로 전월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6개월째 떨어진 것이다.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2.83%,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2.89%로 각각 0.14%포인트, 0.08%포인트 내렸다.
신규취급 대출금리도 4.36%로 전달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넉 달 연속 내렸다. 이에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52%포인트로 0.03%포인트 확대됐다. 예대금리차는 7개월째 벌어지고 있다.
3월에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동반 하락했다. 우선 기업대출 금리는 4.32%로 0.11%포인트 내렸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32%로 0.09%포인트,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31%로 0.1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4.51%로 0.01%포인트 내렸다. 넉 달째 떨어졌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17%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두 달 연속 내렸다.
이외 집단대출 금리는 4.29%로 0.06%포인트,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3.99%로 0.10%포인트,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48%로 0.0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다. 소액대출 금리는 6.63%로 0.10%포인트 올랐고, 보증대출 금리는 4.46%로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3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30%로 전월 말 대비 0.08%포인트, 총대출금리는 연 4.55%로 0.0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