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5.25 17:21
전주 대비 이재명·김문수 격차 12.8%p→7.7%p…이준석, 10% 육박
김문수, 보수 단일화 후보 적합도 우세…김문수 45.2%·이준석 26.7%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 정치 현안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47.3%로 지지율 선두를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9.6%의 지지율을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1.9%포인트 하락했지만, 김문수 후보는 3.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 간 지지율 경쟁은 한 자릿수대(7.7%포인트 차이) 접전이 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지지세는 약진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0.2%포인트 상승한 9.6%로 조사됐다.
보수 단일화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45.2%를 기록하며 26.7%인 이준석 후보에 크게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 55.8%로 대선 후보 중 1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7.3%, 이준석 후보는 3.9%로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시민의 97.7%는 투표를 하겠다 응답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95.4%,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2.3%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6% ▲국민의힘 38.4%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0.9%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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