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6.13 10:43

총 983대…독일·스페인 등 유럽서 8월부터 판매 시작
"해외 출시 확대와 국가별 마케팅 전략 강화할 계획"

KG모빌리티(KGM)가 지난 12일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제공=KGM)
KG모빌리티(KGM)가 지난 12일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제공=KGM)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KG모빌리티(KGM)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통해 해외 시장 물량 확대에 나선다.

KGM은 지난 12일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무쏘 EV 184대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799대 등 총 983대로 독일·스페인·헝가리·노르웨이 등으로 수출해 오는 8월부터 현지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곽재선 KGM 회장은 직접 무쏘 EV 수출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 수출 전용 선박인 Ro-Ro선까지 이동했고, 선적 투어 프로그램도 참여했다. 

곽재선 KGM 회장이 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 수출 선적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GM)
곽재선 KGM 회장이 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 수출 선적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GM)

곽 회장은 "무쏘 EV와 토레스 HEV는 올해 초 독일과 이탈리아 등 신제품 발매 행사에서 소개돼 이미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앞으로 수출 물량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출시 확대와 함께 국가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5월 말 누계 수출 실적이 10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상승세를 보여 무쏘 EV와 토레스 HEV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수출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KGM 측은 해외 시장 론칭 일정에 맞춰 현지에서 차종별로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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