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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서 기자
- 입력 2025.06.15 14:56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4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구을)이 15일 민주당 대표에 출마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이재명 대통령과 한 몸처럼 행동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의원은 "3년 전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대표를 꿈꾸었다. 그러나 그 꿈을 미루고 이재명은 당대표로, 정청래는 최고위원으로서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과 맞서 싸워야 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꿈은 실현됐다. 이제 드디어 정청래가 당대표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 당대표로 이재명 대통령과 한 몸처럼 행동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운명이 곧 정청래의 운명이다. 이재명이 정청래이고, 정청래가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은 교체됐고 이재명 민주정부가 수립됐다. 이제 남은 시대적 과제는 조속한 내란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며 "정청래가 당대표가 돼 그 임무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1980년대 학생 운동권 출신으로 당내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 강경파로 꼽힌다. 최근까지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아 쟁점 법안 처리 등 대치 정국 때마다 최전방 공격수를 자임했다. 이날 정 의원의 기자회견에는 최기상·문정복·임오경·장경태·박지혜·양문석 의원 등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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