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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서 기자
- 입력 2025.06.15 17:26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6일부터 1박 3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한다. 이번 일정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자, 정상외교 데뷔전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 6개월간 멈춰있던 정상외교를 복원하는 출발점"이라며 "계엄 사태를 극복하고 '민주 한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하는 첫 무대"라고 밝혔다. 이어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계기"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G7 초청국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하며, 첫날인 16일에는 G7 회원국 외 초청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17일 오전에는 카나나스키스로 이동해 G7 정상회의 일정에 참여하고,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 협력 등 글로벌 의제에 대해 발언할 계획이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이 연설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공급망 안정화 협력에 대한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국의 역할도 강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회의 전후로 G7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도 병행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여러 나라와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한미·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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