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6.22 13:33

"'도북자'는 중립적 표현…김건희 논문 문제부터 따져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제공=김현정 의원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제공=김현정 의원실)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김민석 후보의 석사 논문 표현을 문제삼은 것과 관련, "철 지난 색깔론"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건희 여사의 논문 논란을 언급하며 공세를 차단하며, 국정 정상화에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2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김민석 후보의 석사 논문을 문제삼으며 표현까지 비판하고 나섰다"며 "도북자나 반도자는 중국 내 탈북민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표현으로, 국가나 단체를 이탈한 사람에 대한 중립적인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주장은 억지에 불과하며, 철 지난 색깔론일 뿐"이라며 "후보자의 논문을 문제삼으려면 최소한 김건희 논문 논란 정도는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위기 극복과 국정 정상화에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고등법원이 김용현 내란특검의 추가 기소에 대한 집행정지를 기각한 사실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도 오늘 출근했고, 이명현 채 상병 특검은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의지를 밝혔다"며 "3대 특검이 진용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최고 윗선인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내란수괴가 석방된 상태에서 수사할 경우 증언이 오염될 수 있다. 법 위에 그 누구도 있을 수 없으며, 내란범들의 즉각 구속이 진짜 정의 구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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