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6.23 11:07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높아지면서 해운 관련주가 급등 중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흥아해운은 전일 대비 189원(9.79%) 상승한 2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223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 해운 관련주인 ▲STX그린로지스(13.85%) ▲대한해운(5.09%) ▲태웅로직스(1.83%) ▲HMM(1.30%) 등도 나란히 상승 중이다. 

해운주가 강세를 보이는 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란 의회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한 것에 반발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고,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해운 운임료가 상승해 해운사에 수익성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해운주에 쏠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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