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6.24 10:43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도 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뛰어든다.

24일 미래에셋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KRX금현물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TIGER KRX금현물 ETF는 KRX금시장에 투자하는 금현물 ETF다. KRX금시장은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 고품질 금을 실제로 펀드에 편입하고,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안전하게 실물로 보관한다.

TIGER KRX금현물 ETF의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이다. 해당 ETF는 실제 금을 펀드에 편입하고 국가 공인 금고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다. 이중보수 등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국제 금 시세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상장 금 ETF의 경우 실제로 금을 펀드에 담을 수 없고, 국외 상장 금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형 구조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서 추가로 보수를 수취해야 해 이중 보수가 발생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금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호주에 상장된 세계 최초 금 현물 ETF인 'Global X Physical Gold'를 비롯해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금 투자 ETF부터 금 채굴업체 투자 ETF까지 미국, 캐나다, 인도 등 전 세계에서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TIGER KRX금현물 ETF는 연금 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해 절세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금 실물에 투자하기에 개인연금인 연금저축계좌에서 최대 100%,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는 최대 70%까지 투자 가능하다. 연금 계좌에서 다양한 절세 혜택을 누리고, 저비용의 장기 투자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TIGER KRX금현물 ETF'를 적극 활용해볼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RX금현물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SK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일부 고객에게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또 'TIGER KRX금현물 ETF'를 매수하고 인증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금 투자는 변동성이 커지는 금융시장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꾸준한 가격 상승으로 높은 수익률까지 주목받고 있다"면서 "안전자산 금을 활용해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국내 최저 비용의 'TIGER KRX금현물 ETF'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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