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5.07.22 09:46

차별화된 혜택으로 MZ 공략…공동 마케팅 시너지 기대

김이태(오른쪽) 삼성카드 사장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카드)
김이태(오른쪽) 삼성카드 사장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카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삼성카드가 스타벅스와 손잡고 새로운 제휴카드를 선보인다. 커피 소비가 일상화된 MZ세대를 정조준한 맞춤형 카드 출시로, 두 회사의 시너지가 주목된다.

삼성카드는 스타벅스 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실질적인 고객 혜택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두 회사는 제휴카드 출시해 공동 마케팅과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스타벅스 이용 시 특화된 혜택을 담은 맞춤형 카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커피 문화를 이끄는 스타벅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라이프스타일 밀착형 혜택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도 "삼성카드와의 협력을 계기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풍부한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융권은 스타벅스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젊은 고객을 새롭게 유치하는 데 스타벅스의 힘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4월 'KB별별통장'을 선보여 2030세대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현재 가입 고객 수는 약 18만2000명으로 전해졌다. 현대카드 역시 스타벅스와 제휴 뒤 젊은 고객을 대거 확보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올해 10월까지로, 재협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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