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8.06 13:06

공공배달앱 활성화 정책 맞물려

(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가 소비쿠폰 이벤트에 힘입어 7월 넷째 주 주간 이용자 수가 46만명 늘며 배달앱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자사 배달앱 '땡겨요'의 주간 이용자 수(WAU)가 민생 회복 소비쿠폰 발행 영향으로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땡겨요'의 WAU는 7월 셋째 주 약 101만명에서 넷째 주 약 147만명으로 46만명 증가했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약 23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늘었다.

신한은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한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이 이용자 증가의 핵심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사업은 2만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실질 혜택 중심의 사업이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25일부터 진행된 '땡겨요 만렙! 1만원 무한 보상' 이벤트도 이용자 유입에 영향을 미쳤다. 해당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 '신한 SOL페이', '서울Pay+'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참여 가능해 접근성을 높였다.

지역 협력도 영향을 미쳤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31일 부산시 및 지역 소상공인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땡겨요' 앱에 부산시 지역화폐 결제 기능을 도입했다. 동시에 소비자 할인 쿠폰 제공과 총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플랫폼 전략과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이 ‘땡겨요’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플랫폼을 연계한 전국 단위의 상생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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