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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8.07 09:5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내란특검에 출석했다.
우 의장은 7일 오전 9시 40분경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의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청사로 출석하며 "비상계엄으로 일어난 내란 사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진상을 밝히는 것은 역사적으로 꼭 필요한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장에게 참고인 진술을 해달라는 협조 요청이 왔다"며 "서면이나 다른 방식으로 조사를 할 수 있는데 진상을 밝히는데 국회의장이 직접 출석해서 협조하는 것이 특검을 출범시킨 정신에 맞다고 생각해서 출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회는 비상계엄을 통해서 침탈 당한 기관이기도 하고, 헌법과 법률의 절차에 따라 국민과 함께 비상계엄을 해제시킨 기관"이라며 "의장도 당연히 이 자리에 나와서 진술규명을 하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진술을 통해 비상계엄과 관련돼 있는 법적, 정치적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의장으로서 최선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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