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9.15 09:30

대출·시재 관리 등 핵심 항목 점검

이청훈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이 인도 노이다 지점을 방문하여 직접 시재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은행)
이청훈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이 인도 노이다 지점을 방문하여 직접 시재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은행)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농협은행이 해외점포 현장 점검을 통해 내부통제 강화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해외점포의 금융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건전한 영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 목적의 현장점검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이청훈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이 인도 노이다지점과 캄보디아 법인을 직접 방문했다. 이청훈 부행장은 대출 취급 적정성과 시재금 관리 등 핵심 내부통제 항목을 집중 점검했다. 

농협은행은 현지 임직원들과 '원리원칙 10계명 준수 결의대회'를 개최해 준법·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리원칙 10계명을 영어와 캄보디아어로 번역·제작한 포스터와 부채 등을 배포해 현지 여건에 최적화된 윤리·준법의식 확산에 힘을 보탰다.

한편 금융업을 넘어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공익활동에도 나섰다. 캄보디아 씨엡립주 종합병원을 방문해 생활필수품 및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 부행장은 "이번 점검이 해외점포의 내부통제 체계를 점검하고, 원칙에 입각한 업무처리의 중요성을 현장에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며 "해외에서도 신뢰받는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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