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9.16 10:15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DB손해보험은 법무법인과 협력해 사이버사고 초기 대응부터 사후 복구까지 지원하는 종합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KB라이프는 수도권 첫 프리미엄 요양시설로 1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광교 빌리지'를 개소했고, 삼성생명은 납입 보험료만큼 보장이 늘어나는 종신보험을 선보였다.

최혁승(오른쪽) DB손해보험 부문장과 김지홍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법무법인 지평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손해보험)
최혁승(오른쪽) DB손해보험 부문장과 김지홍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법무법인 지평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손해보험)

◆DB손보-법무법인 지평, 사이버 사고 대응체계 구축 '맞손'

DB손해보험은 법무법인 지평과 '사이버 사고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법무법인 지평은 300여 명의 전문가가 활동하는 국내 대형 로펌이다. 프라이버시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선도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평의 개인정보·데이터·AI팀은 다수의 대형 정보 유출 사고 대응 자문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사고 발생 시 지평의 법률서비스 제공 ▲규제기관 대응 및 위기관리 서비스 등 지원 ▲공동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객사·임직원 대상 인식 제고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DB손보는 업무협약을 통해 단순 보험 보상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사고 초기 대응부터 사후 복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형 사이버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문철(오른쪽에서 세 번째) KB라이프 대표와 각계 인사들이 지난 15일 열린 '광교 빌리지'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라이프)
정문철(오른쪽에서 세 번째) KB라이프 대표와 각계 인사들이 지난 15일 열린 '광교 빌리지'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라이프)

◆"수도권 남부 요양 허브 등장"…KB라이프, 180인 규모 '광교 요양 빌리지' 개소

KB라이프의 요양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경기도 수원시 광교 신도시에 위치한 프리미엄 요양시설 '광교 빌리지'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광교 빌리지는 180인을 수용할 수 있는 최대 규모 프리미엄 요양시설이다. 이는 단순한 시설 확정을 넘어, KB금융지주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시니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역점 사업으로 평가된다.

해당 시설은 위례, 서초, 은평에 이은 KB골든라이프케어의 네 번째 요양시설이다. 자연 채광을 담은 쾌적한 설계와 함께, 가족 친화적인 면회 공간을 갖춰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내 집처럼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사진제공=삼성생명)
(사진제공=삼성생명)

◆"보험료 대비 최대 140% 보장"…삼성생명, 골든종신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삼성 골든종신보험(무배당, 보증비용부과형)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의 고유 기능인 사망 보장에 더해, 납입한 보험료만큼 인출해 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골든종신보험은 가입금액에 낸 보험료만큼 사망 보장이 체증되는 구조로 더 든든하게 보장 자산을 준비할 수 있다. 가입자는 1형(기본형)과 2형(플러스형) 중 선택할 수 있다. 1형은 납입 보험료 대비 100%, 2형은 110%에서 최대 140%까지 보장이 체증된다.

납입 기간에 따라 보험금 체증 기간과 체증률은 달라진다. 1형 기준 납입 기간(납입 후 거치기간)은 ▲7년 납(5년) ▲10년 납(4년) ▲15년 납(2년) ▲20년 납(없음)으로, 매년 낸 보험료의 10%씩 10년간 체증돼 낸 보험료 대비 100% 수준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어 이 상품은 낸 보험료 대비 100%~140%까지 인출해서 활용하더라도 사망보장은 처음 가입금액 그대로 종신까지 보장한다. 납입이 완료되고 거치 기간이 지난 이후 중도인출 가능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납입한 보험료를 인출해 개인의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골든종신보험의 가입 나이는 최소 만 15세부터 최대 60세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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